1장. 약리학 개요
1. 약리학 개요
◆약리학(pharmacology): 약물을 역구하는 학문.
치료학(therapeutics): 질병 예방과 고통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의학의 한 분야
약물치료(pharmacotherapy): 약물을 사용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고통을 감소시킨다.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적 기초 이론이 선행되면 좋다.
*약물의 고유한 특성 + 개인적 특성(연령, 성별, 인종, 체질)을 고려한다.
◆약물의 이름은 3가지를 알아야 하고, 병원에서 주로 쓰는 건 일반명
1) 화학명(chemical name)
2) 일반명(generic name)
3) 상품명(brand name)
-> 대부분의 약물은 복합약물이기 때문에 일반명과 상품명을 1대 1로 매치시키기 어렵다.
◆처방약과 비처방약
처방약(prescription drug): 의사의 처방전 필요
비처방약(over-the-counter: OTC): 손쉽게 구할 수 있음. 책임은 알아서져라… 타이레놀 왕창먹고 자살시도한 환자들 많이 실려옴
◆약물의 승인
한국의 식품의약품 안전처
미국의 심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4단계를 거친후 약물을 승인한다.
1)전임상 연구(preclinical investigation): 실험실 연구 + 동물 실험. 평균 18개월
2)임상연구(clinical investigation): 1, 2, 3상. 평균 5년
3)신약 허가 신청 검토(New drug application: NDA) -> FDA에서는 보통 17~24개월 걸린다.
4)시판 후 감시(Postmarketing surveillance: PMS)
**
1상: 건강한 사람 20~100명
2상: 환자 100~500명
3상: 대규모 환자 (몇 만명!)
◆임상시험 심사 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측면을 심의하여 연구 계획을 승인해주는 독립된 합의체 기구. 연구대상과 연구자를 보고한다.
◆약물규제
1)규제약물
남용(abuse), 의존(dependence) 의존성을 따져서 5단계로 나누다. (FDA)
*주요 포인트
분류1은 중독 위험성이 가장 큰 약물로 의학적 필요에 의해서만 허용하며 치료적 가치는 없다.
Ex) heroin, LSD 등등..
분류4 -> 주로 항정신병 약물, 수면제
분류5는 처방없이도 사용가능하다.
규제 단계 | 남용 가능성 | 신체적 의존 가능성 |
정신적 의존 가능성 |
예 | 치료적 사용 |
Ⅰ | 가장 높음 | 높음 | 높음 | 헤로인, 마리화나, LSD, ecstasy, |
제한적 허용. 치료적 사용X |
Ⅱ | 높음 | 높음 | 높음 | 암페타민, 코카인, 펜타딜, 펜토바비탈, 메사돈 | 처방전하에 치료적 사용. 일부 약물은 퇴출됨. |
Ⅲ | 중간 | 중간 | 높음 | Codeine 90mg 넘지않게혼합된 복합제제, 케타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벤즈페타민 | |
Ⅳ | 낮음 | 낮음 | 낮음 |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마다졸람, 테마제팜… | |
Ⅴ | 가장 낮음 | 가장 낮음 | 가장 낮음 | 100g 당 codeine 200mg 이하로 혼합된 기침약 | 처방전 없이 치료적 사용 |
◆임산부에 대한 안정성
기형유발물질(teratogen) 여부가 주요 기준 중 하나이다.
FDA 기준으로 A, B, C, D, X의 5개 범주로 나눈다.
X는 항암제와 항응고제인 쿠마린 등 태아에 가장 위험한 약물이며
대부분의 약물은 C군에 속한다.
A군 | 태아에게 아무런 해가 없음. | 철분제 |
B군 | 동물실험을 통해 해가 없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인체 실험 결과에서는 안정성이 확정되지 않음 |
일반적인 소화제, 위산제제, 타이레놀 같은 진통해열제 |
C군 | 동물실험에서 일부 악영향이 보고되었지만, 인체 유해성이 알려지지 않음. |
기침, 콧물 감기약, 소염진통제 |
D군 | 태아에게 일부 위험하단 증거 있음. 임산부의 생명과 임신유지가 어려울 때 사용. |
가질약 |
X군 | 명백하게 태아 유해성 있음. 임신 중 절대 복용 금지 |
항암제, 항응고제, 쿠마린 |
2. 약동학(pharmacokinetics)
인체가 어떻게 약물을 처리하는지.
약동학 과정은 흡수, 분포, 대사, 배설을 거친다. 흡분대배=ADME!
*
흡수-위장관
분포-혈액
대사-간, 콩팥
배설-콩팥, 간, 대장
◆약물의 투여 경로
약물의 특성과 투여 목적에 따라 경구, 비경구, 국소 투여 경로 등으로 나뉜다.
1)경구경로 | ▶경구(oral) ▶설하(sublingual): 혀 밑과 볼점막 |
2)비경구 투여 | ▶피내주사(intra demal; ID) -> 포 뜨듯이. 질환의 진단이나 탈감작 확인(항생제나 조영제 반응 검사) ▶피하주사(subcutaneous; SC) -> 피부를 들어서 그 밑에 fat tissue에 넣는 것. 일정하고 느린 지속 .작용. 당뇨환자 인슐린 주사 ▶근육주사(intramuscular; IM) -> 쑥 찌르세용. 오랫동안 지속작용. *deltoid muscle(어깨), gluteus medius(엉덩이) ▶정맥주사(intravenous; IV) –> 신속한 효과. Median cubital vein (팔 오금) ![]() |
3)기타 경로 |
▶구강흡입(oral inhalation) ▶척추내강주사: BBB 피해 신속한 효과가 필요한 경우. 뇌척수액(CSF)에 직접 주사 ▶국소: 피부 국소에 바르는 형태로 사용 ▶경피: 패치 ▶직장(rectal): 50퍼센트가 문맥-간을 거치지 않고 흡수되고, 위장관의 여러가지 환경을 회피할 수 있다. 오심이나 구토가 심한 환자에 사용하기 좋다. |
*약물이 동맥으로 들어가면?
혈액이 주사기로 역행, 약물 주입할 때 저항 느껴짐.
◆세포막 이동
세포내액(ICF)
세포외액(ECF)
삼투적, 전기적, 화학적 비평형(선택적 투과성)
선택적 투과는 약물의 물리적 특성과, 에너지 사용 여부에 의해 조절된다.
*선택적 투과성의 4가지 방법
단순확산, 단백질-수동, 단백질-능동, 소포-능동
◆약물의 흡수(absorption)
투여한 곳에서 혈관으로 잘 갔는가?
용해율(solubility)가 흡수 시간을 경정한다.
◆용해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
약물의 제형 | 물약, 시럽이 알약, 캡슐 형태보다 흡수가 빠르다. |
약물의 용량 | 고용량의 약물이 저용량보다 흡수와 작용 발현 시간이 빠르다. |
투약 경로 | 구강, 근육, 피하주사 -> 흡수가 느림 정맥주사 -> 흡수 빠름. 혈류로 바로 들어감 |
흡수 부위 | 흡수되는 부위의 면적이 넓고 혈류가 많은 조직일수록 흡수가 빠르다. |
소화운동 | 소화기계의 운동에 따라 흡수가 달라진다. |
상호작용 | 약물-약물 약물-음식 |
지질용해도 | 지용성 약물이 수용성보다 흡수와 분포가 빠르다. |
pH환경 |
◆약물의 분포(distribution)
약물이 혈류를 따라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것.
혈류량 | 뇌, 심장, 간, 콩팥 -> 혈류 공급이 많아 약물 공급이 쉽다. 피부, 뼈, 지방조직 -> 혈류 공급이 적어 약물 전달이 어렵다. |
친화력 | 예1) 테트라사이클린은 칼슘염과 결합하여 뼈나 치아에 축적됨. 예2) 특정약물은 골수, 치아, 눈, 지방조직 등에 친화력이 높음 예3) 약물이 알부민 같은 혈장 단백질과 복합체를 형성하면 모세혈관 통과하기 어려워짐. |
지용성 | 지용성 약물은 세포막 쉽게 통과 |
장벽 | BBB, 태아-태반 장벽 |
◆약물의 대사(metabolism)
약물의 대사는 약물의 ‘생체 내 변화’(bio-transformation)라 볼 수 도 있다.
-> 간, 콩팥, 장내 세포들
간 미세소체 효소체계 = p-450체계
*대사 관련하여 고려해야할 사항.
소아와 노인은 간 대사활동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약물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간경화(liver cirrhosus)같이 간 손상돤 환자, 특정 대사성 효소가 결핍된 유전질환이 있는 환자에 주의한다.
간 대사에 의한 비활성화를 비할 수 있는 우회 경로의 약물 투여도 고려.
◆약물의 배설
-> 콩팥, 간의 담즙, 호흡기(가스), 선 활동(gland. 침, 땀, 모유)
메인은 콩팥. 콩팥에 독성이 있는 약물과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 대한 약물 사용은 신중해야 한다.
간의 담즙: 위장관으로 흡수된 약물 중 일부는 담즙으로 분비되어 십이지장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 But 대부분은 장간 재순환에 의해 간으로 다시 돌아온다. 소중한 담즙~
◆약동학 과정 요약
1)흡수-약물의 종류와 경로,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2)분포-혈류량이 많은 부위에 많이 분포한다.
3)대사-간에서 주로 담당. +콩팥, 위장관
4)배설-콩팥에서 주로 담당 + 간, 호흡기, 선
◆약물의 혈중 농도와 치료적 범위
약물의 효과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약물의 혈중 농도가 중요.
*에피네프린(epinephrine)혈관주사(IV)로 반감기가 1~3분으로 짧다.
환자에 따라 두근거림과 가슴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곧 안정된다고 설명해주면 된다.
◆부하용량과 유지용량.
부하용량(loading dose): 약물의 혈중 농도가 치료적 범위에 빨리 도달하도록 많은 용랴의 약물을 1회 또는 2회에 걸쳐 투여하는 것. 폐렴처럼 심한 감염이 있을 때 항생제 혈중 농도를 빨리 올리는데 사용.
유지용량(maintenance dose): 혈중 약물 농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간헐적으로 투여하는 용량.
3. 약력학(pharmacodynamics)
약물이 어떻게 사람을 변화시키는가?
1)환자 사이의 변동성, ED50
환자 사이의 변동성을 알아야 한다.
ED50: 중간효과 용량. 환자군의 50%가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데 필요한 약물 투여량. 약물의 표준, 평균 용량으로 소개된다.
2)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 TI)
치료지수=중간치사용량/중간효과용량=중간독성용량/중간효과용량
TI=LD50/ED50=TD50/ED50
▶치료지수가 크다 = 안전 범위가 넓다. 안전한 약이다.
▶치료지수가 작다 = 위험한 약이다. 까닥하면 독성용량 됨. 신중 투여
Ex)
▶치료지수 큰 약물 -> 페니실린(penicillin)
▶치료지수 작은 약물 -> 와파린(warfarin)
3)용량 반응 곡선
중요한건 2단계. 용량-효과를 생각하며 사용
▶효력(potency): 수평. 효과 나타내는데 필요한 약물 용량. 효력이 크면 적응 연량으로 중간효과용량(ED50)에 도달
▶효능(efficacy): 수직. 기대할 수 있는 최대 반응.
▶환자에게는 용량보다 효과, 즉 효능에 관심이 많다.
4) 약물-수용체 상호작용
약물이 수용체에 결합하면 반응을 하여, 신호변환을 일으킨다.
*4가지 중 수용체
리간드-개폐 이온통로
G단백질 결합 수용체 = GPCR
효소결합 수용체
세포내 수용체
5)내인성활성(작용제와 길항제)
▶완전작용제(full agonist): 내인성 물질과 똑같은 수용체 활성 일으킴. 내인성 활성 1
▶부분작용제(partial agonist): 내인성 물질에는 못미치지만 수용체 활성 일으킴. 내인성 활성 0~1
▶역작용(inverse agonist): 수용체와 결합하여 수용체 활성을 역전시키고 약리적(기능적) 반대작용이 나타나게 한다. 내인성 활성 < 0
▶길항제(antagonist): 반대효과
◆개인 맞춤형 약물치료
수용체 연구, 약리유전학(pharmacogenetics)
4. 약물 반응의 차이와 투약오류
▶연령차, 개인차에 따른 약물 반응 차이 고려
▶투약오류시 신속히 인정하고 알리는 것부터!
*임산부의 약동학
흡수: 자궁팽창에 위한 위장관 압박과 호르몬 변화가 복부 장기의 혈액 공급에 영향을 준다. 위산 농도가 감소하고 위가 길어지는 시간이 길어져서 약물의 흡수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호흡량 증가 또한 약물의 흡수를 증가시킨다.
분포&대사: 임신중의 혈액량 증가는 약물을 희석하고, 혈장단백질 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배설: 약물의 지속시간과 효과가 달라진다.
*수유기간 동안의 약물
약물치료는 가능한 모유 수유 뒤로 미룬다.
반감기가 짧은 약물, 단백질 결합력이 높은 약물이 좋다. (모유로 분비되는 양이 적기 때문)
*노년기의 약물 복용
약물 흡수가 느려져서 약물 많이 줘야 하는데, 대사, 배설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단 걸 생각하면 무조건 많이도X
대다수의 노인이 다약제 복용 -> 상호작용도 고려해야 함.
*투약의 5원칙(5 right)
정확한 약물 / 대상 / 용량 / 시간 / 경로
타이레놀/노용관환자/650mg 1알/자기전에/경구로
'👨🎓약대 전공공부 > 약리학(교과서 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리학_3장_중추신경계_1)퇴행성질환 (0) | 2021.11.07 |
---|---|
약리학_10장_내분비계(갑상선, 당뇨치료제 포함) (0) | 2021.11.05 |
약리학_2장_자율신경계_3_아드레날린성 약물 (0) | 2021.11.05 |
약리학_2장_자율신경계_2)콜린성 약물 (0) | 2021.11.03 |
약리학_2장_자율신경계_1)해부생리 (0) | 2021.1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