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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자료/PEET공부팁

문과생 피트 강사, 커리 추천

by 소우118 2021. 1. 30.

피트를 여러 번 보면서 선생님도 여럿 거쳤는데 좋았던 커리를 적어보려한다.

 

나는 처음부터, 재수, 삼수까지 모두 인강으로만 공부했고

나처럼 생물이나 화학 기초 공부가 안 된채로 이 시험을 공부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시행착오를 많이 거친 후에 강사들을 골랐었다. 

그리고 마지막 시험까지 풀커리를 완전히 탄 건 없었다.

마지막 문풀은 하나 빠지거나 이런식으로니까..

풀커리라 추천한건 최대한 소화되는데 까지 들으란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일반화학>

추천커리: 박인규 풀커리 + 김준 강의 중 암기 위주의 파트들 이론

*

2021/01/14 - [PEET자료/노트] - 피트 화학) 박인규 수업 + 김준 들어야하는 내용

 

 

김준: 가장 처음에 들었던 선생님. 당시 화학은 너무 아는 게 없었기 때문에 샘플 강의를 듣고 뭘 판단할 수준도 안 됐다. 그래서 그냥 1타 강사라 골랐었는데 나한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열심히 공부하고 문풀을 아무리 따라해도, 문제를 보면 뭘 어떻게 해야하나 전혀 감이 안 왔던 것 같다. 화학문제를 푸는 방식과 생각하는 방식을, 전적대가 이과인 학생들은 이미 알고 있어서 설명해주지 않는다. 사실 이 부분은 김준 선생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도 딱 잡아서 가르쳐주진 않고, 박인규 선생님이 해주신다. 

그렇지만 그게 된 상태라면 정말 좋은 선생님이고 학생들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에 항상 반성하게 하는 분. 

 

박인규: 문제를 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줬던 선생님. 재수 때부터는 계속 박인규 선생님 수업을 들었고 여기서 배운 생각하는 방식을 다른 과목 문풀에도 써먹었다. 예를 들어 평형상수가 엄청 크면 '반응 엄청 잘 되겠다, 반응물이 남아나는게 없겠다~' 이런 식으로, 당연하지만 다른 수업에서는 말해주지 않는 것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유기화학>

추천 커리: 염창은 풀커리 + (신진욱+최진규)

*유기는 선생님 보다도, 과목과 시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유기는 완전히 이해해서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암기하는 능력'과 '시험지에서 힌트 얻어서 답으로 몰아가는 방식'을 알아야 한다. 그걸 가장 깔끔하게 가르쳐 주는 게 염창은 선생님이라 생각.

염창은 선생님 수업을 기본으로 듣고, 복습용으로 신진욱 선생님이나 최진규 선생님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초시때 염창은을 들었다면, 재시때는 아예 선생님들 바꾸거나 재시를 빨리 시작해서 선생님 다르게 커리를 2번 타도 됨. 

*

복습용으로 하라는 건 뭐냐면.. 염창은 선생님 이론이랑 문풀법을 숙지한 상태에서

다른 선생님 심화이론 수업을 그냥 이야기 듣듯이 배속으로 들어보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이론을 이렇게도 설명하는 구나, 이건 몰랐던 풀인데 적어놓자. 이런식으로만 하고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진 않도록 한다. 너무 설명법이 달라서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부분은 스킵해도 됨. 

 

<물리>

추천커리: 

1. 공부기간을 처음부터 2년 잡는다면: 초시때 신우성 선생님 -> 재시 때 심규원

2. 아니라면 신우성 or 심규원 택 1

 

물리는 중간에 선생님들 바꾸면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느낌이라 강사 추천이 쉽지않다.

둘 중 어떤 선생님 수업을 듣든 제대로 하면 물리때문에 입시 망칠 일은 없으니, 기호에 따라 고르면 될 것 같다.

물리는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면 화학보단.. 정형화된 문제가 많이 나오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신우성: 신우성 선생님은 내가 느끼기에 화학 박인규 선생님하고 비슷한 느낌이다. 피트 물리 전반의 내용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나 문제를 사고 하는 방식을 가르쳐 주신다. 물리 목차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예 마인드맵 자체를 설명해주는 강의도 제공되고 수업때도 계속 뭘 배우고 있는지 알려준다. 

신우성 선생님의 개념도, 마인드맵 강의는 핏단기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니,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듣고 있더라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pr.conects.com/course/detail/intro/253941

 

심규원: 학생들이 어려워만할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수학공식도 가장 적게 쓰고, 정식 원리가 아닌 문풀용 야매(?) 방식도 꽤 알려주셔서 좋았다. 미분, 적분 식들을 막 쓰면셔 알려주는 선생님도 계신데 나는 그걸 사용할 역량이 부족해서.. 심규원 선생님 수업이 딱 좋았다. 그리고 수험 기간에 굉장히 지치는데 재밌으셔서 그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생물>

추천커리: 박선우 이론과 써머리&문풀 약간 + 노용관4.0 이론+600제/식생분진 (+김영진 이론강의)

*

초시에 박선우 들고 n수 하는 상태라면 노용관 4.0+600제 들으며 이론은 자습도 괜찮음.

*노용관 선생님 이론서는 살 필요 없음.. 그것보단 합격생 정리노트 올려주시는 걸 컬러 인쇄해서 수업 듣는거 추천. 

 

초시때 박선우 선생님들었고, 생물은 계속 백분위 80%이상 이었다. 피트 과목 중 그나마 암기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유리했던 것 같고, 박선우 선생님 이론이 내용이 가장 많고 강의도 체계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경우에, 박선우 선생님만 가지고는 90퍼센트 이상으로는 올라갈 수가 없었다.

외우지 않은 것, 즉 추론형 문제를 풀어낼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노용관 선생님 강의로 채울 수 있었다.

그래서 되도록 두 분의 강의를 모두 듣는 것을 추천하는데, 시간 상 모든 커리를 탈 필요는 없다.

 

특히 노용관 선생님 강의는 초시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내용 구조를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강의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박선우선생님이나 서가영 선생님(이론 강의는 들어보지 않았지만 정리가 체계적이라 알고 있다)을 들은 상태에서 발췌해서 듣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선생님이론을 숙지한 상태에서 노용관4.0이론+600제 강의와 식생분진 강의를 들으면 좋다.

여력이 되면 5.0과 6.0 문제도 풀면 좋은데, 추론 방식만 배우면 되는거라.. 너무 완강에 집착하지 않아도 괜찮다.

 

이렇게 활용할거라면 올해 강의 말고 전범위가 이미 올라와있는 작년 강의를 활용해서 어려운 부분을 찾아들으어도 좋다.

노용관 선생님의 '효소, 대사관련 파트, 식물과 생태' 파트 이론과 문풀을 들어보면 추론능력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분자생물학의 경우 김영진 선생님이 정리를 잘 해주셔서 좋았다. 김영진 선생님의 경우 문풀은 별로였고, 이론 강의가 좋았다.

다만 생물은 커리가 워낙 길기 때문에 모든 선생님의 커리를 다 들을 수 없으므로 스스로 취사선택을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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