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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자료/PEET공부팁

피트와 약대 관련 QnA

by 소우118 2021. 5. 2.

댓글이나 방명록에 질문주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모아서 써둡니다. 
방명록은 확인을 잘 안해서 여기다가 댓글로 물어보시면 계속 추가로 달아드릴게요.

 

 

 

1. 나이, 전적대, 전공

30대고 어문전공, 별다른 스펙이나 경력없음.

->

전적대랑 자세한 전공, 지금 다니는 대학은 개인정보기도 하고, 입시랑 별 상관없어서 안 적습니다.
30대 동기 많고 문과도 여럿있어요.

피트 점수 잘 받고, 자소서랑 면접 잘 보면 됩니다. 

 

2. 피트점수 추이, GPA, 토익

??(초시. 충격으로 기억상실) -> 230점대(골고루 망침) -> 230점대(화학만 망침) -> 250.X(골고루 평타침)

GPA=89,  토익=980

->

소위 정량대를 가려면

20년 입시 기준 최소 250 후반을 받아야 안정적으로 갔던 것 같고,

제 점수는 면접을 아주 잘 봐야 하는 점수입니다. 

 

3. 공부장소, 방법

인강들었고, 장소는 집이랑 도서관

->

메인 장소는 도서관이고, 집은 새벽시간이라던지 몸이 너무 아플때만.

절대 집에서만 하면 안 됩니다.  도서관 안 가는 날은 카페라도 가서 두세시간 있다가 오세요.

왜냐면 집이랑 공부하는 곳이랑 분리가 안 되면 스트레스가 진짜 커요.

꼭 집에서 나가야해요. 하루 한시간이라도 좋으니까 꼭 집밖으로 나가시고요.

집에서 하면 더 자고, 이동시간 아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끼는거 아니예요. 마음이 망가지고 효율이 떨어집니다.

 

 

3-1공부시간 관리 & 낮밤 바뀌는 문제

혼자 인강들으면 제일 스트레스 받는 것 중에 하나가 낮밤 바뀌고, 공부시간 확보가 잘 안되는건데요.

일단 낮밤 바뀌는 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저는 주로 점심때쯤 일어나서 2~3시까지 도서관에 간 후 11시까지 했었어요. 그래도 8시간은 공부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새벽에 와서 좀 더 하고 싶으면 하고요. 

처음엔 꼭 아침에 일어나려고 했었는데 지켜지지 않아서 스트레스만 받더라고요.

늦잠잘 때마다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그냥 일어나는데로 시작해서 열심히 하면 됩니다.

하루 순공시간은 7~8시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 하는 날도 있었지만, 아예 쉬는 날도 있었고 쉬기로 한 날은 진짜 푹 쉬었어요. 

 

4. 입시 비용/ 아르바이트 

인강을 들었고, 도서관을 이용했기 때문에 학원만큼 많이 들진 않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학원이랑 잘 안 맞아서 인강들었던 거고, 비용 때문은 아니었어요.

만약에 학원이랑 독서실이 도움이 된다 판단되면, 돈을 빌려서라도 다녀서 붙는게 이득입니다.

 

아르바이트는 안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다시 입시를 한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하면서 공부할 것 같습니다.

일주일 내내 공부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머리식히데 도움될 것 같아요.

 

5.부모님 의견&지원

부모님이 제가 뭘 하든 그냥 두시는 타입이라 부모님과 의견 다툼은 없었습니다.

그냥 계속 실패하니까 미안했고, 매번 다시 한 다고 말하는게 힘들었어요.

생활비는 계속 지원받았고 인강이랑 교재는 모아놨던 돈에서 까서 썼어요.

알바여부를 선택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는 있지만, 입시를 실패해도 될 만큼 여유있는 집은 아닙니다. 

 

 

6. 핸드폰/친구

핸드폰은 그냥 계속 가지고 다녔고, 공부할 때만 뒤집어 놨습니다.

친구는 자주 못 보다가 마지막 입시 때는 자주 만났습니다. 제 경우에는 친구 못 만나는게 스트레스가 커서, 안 만나려 한게 오히려 마이너스였습니다.

 

 

7. 공부 스트레스해소법/ 운동

1)음악이나 팟캐스트 들으면서 산책 많이 했어요.

아무 생각 안 하고, 혼자서 좀 스트레스 삭히는데 도움이 되었고 운동도 됩니다.

특히 햇볕 쐬는게 생각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컸던 것 같네요. 세바퀴 강연도 많이 들었는데, 긍정적이고 에너지있는 사람들 강연 골라듣는 게 도움됐어요.

2)친한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기

3)달리기나 실내 사이클 땀날정도로 타기->공부 체력에도 도움되고 스트레스도 풀려요.

4)이 블로그

-> 대부분 지워졌는데 공부하다가 힘든 거 포함 이런 저런 감정풀이하는 글들을 블로그에 쓰곤 했어요.

글을 쓰면서도 좀 기분이 풀리고요, 같이 입시하는 사람들이 들어오와서 공감해주는 것도 도움됐어요.

블로그든 뭐든 입시 기간을 기록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8. 약대 온 이유/ 만족도

20살때 전적 대학 입학했을 때는 뭘 해야할지 잘 몰랐어요.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고른 과도 아니었습니다.

특히 직업이나 경제생활에 대한 개념, 제가 잘 할수있는 일에 대한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열심히 해본 것도 없었고요. 취업시기까지 가서야 비어있는 이력서를 보면서 가장 후회되었던 게 끝장볼만큼 열심히 해본 게 없단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이번에야 말로 열심히 뭔가 해보자 싶었고, 그러면서 성공했을때 커리어랑 내가 쓴 시간까지 보장될 일이 약사 면허라 선택했습니다.

 

지금 약대생활은 매우 만족합니다. 공부도 적성에 잘 맞고 약과 건강에 대해 배우는 것도 좋아요.
피트 특성상 다양한 배경에서 약대를 선택해서 들어온 동기들이 모여있단 점도 좋고, 다들 열심히 해서 들어왔기 때문에 과에 애정도 크고 과생활도 열심히 하고 정말 코로나뺴고 다 좋아요. 

 

9. 시간 부족이 부족해요

강의 듣는 시간과 복습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저도 그랬어요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그래도 방법을 찾자면요.

1) 풀커리를 타려고 하지 말자. -> 저는 시험을 여러 번 쳤는데도 풀커리 못탔어요. 마지막 고난도 문풀 강의 같은 것들은 소화를 못할 거같아서 중하난이도 커리를 완벽하게 하고, 여유 나는데로 나머지 커리를 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인강 들으시려고 계획한 커리 자체를 좀 줄여서 시간을 확보하시는 것 우선 추천드려요.

2) 너무 어려운 부분은 체크하고 넘어가자!

-> 주로 이해가 너무 안 가는 부분 때문에 필기나 복습이 오래걸리는건데, 이걸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체크하고 넘어갔다가 돌아오면 이해가는 경우도 꽤 있으니 시간 너무 많이 쓰지 말고 넘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해 안가는 부분을 적어서 인강 질문방에 올리는 것도 방법이예요. 이해를 도와줄 사람을 찾으세요.

3)  남의 필기 활용하기

-> 되도록 필기 정리에 시간 많이 쓰지 마세요. 저도 꼭 제 정리가 필요한 타입이었는데 고쳤어요. 교재의 큰 뼈대만 메모하듯 정리하시고 교재나 합격생 필기 노트를 통으로 보는 방식을 써보세요.

4)  눈이랑 말로 복습하기

백지암기 하실 때 이론 적으면서 복습하는 것 말고, 다 가리고 그냥 말로 외우는 것 추천드려요. 글쓰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요ㅜ

그리고 문풀하실 때도 몇 문제만 다시 풀어보시고, 좀 익숙해졌다 싶은 문제는 박인규선생님 방법중 APS중 AP만 해보세요. 이 문제는 어떤 문제고 어떻게 풀면 되겠다~를 생각만 해보시고 풀이 적은 것 보고 일치하면 넘어가는 식으로요.

 

10.  문풀이 안 됩니다.

과학 과목들은 이론하고 문풀의 괴리가 큽니다.

우선 이론 열심히 했어도 문제가 안 풀리는 건 당연하고, 또 다른 문제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 부분은 저도 심규원, 박인규 선생님하고 같은 입장이예요. 풀릴때 까지 고민해서 푸는게 맞는 학생은 이미 이론이랑 문풀이 탄탄한 학생이라 생각하고요, 그 마저도 이 시험에는 별로인 방법이라 생각해요. 시간도 한정적이고 그렇게 생각을 많이 요하는 문제도 많지 않기 떄문이예요.

처음에는 ‘문제 풀이법을 배낀다’라고 생각을 하세요. 쉬운문제를 반복하면서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외우는데, 이게 문제를 통으로 외우는게 아니라 그 한 문제 속에서 쓰는 스킬 여러 개를 조각조각 외우는 거예요. 그러면 그 조각들을 다르게 조합하면 다른 문제도 풀 수 있게 되구요.

제가 실수노트라고 적어놓은게 블로그에 있는데 그게 그런 조각들이예요. 이런 식으로 노트 만들어서 외우시고, 처음엔 베끼고, 베끼다 보면 자기 것이 된단 생각으로 문풀 연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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