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포슬로 정은 왜 따로 조제하나?
포슬로 정은 조제 테이블 한 쪽에 비닐에 싸인 간이 계수기와 보관되고 있었다.
성분은 Calcium Acetate 이고, 아세트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큼한 냄새가 난다.
이 냄새 때문에 포슬로 정은 다른 약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계수기를 따로 사용한다.
조제할 때는 10정 이하의 조제였고 마스크도 쓰고 있어서 불쾌할 만큼 냄새가 나진 않았다.
그러나 실험실에서 맡아본 아세트산 냄새를 떠올려보면..직접 드셔야 하는 환자 분들의 경우 고역일 수 있겠다.
Q. 포슬로 정은 왜 식사와 함께 먹어야 할까?
포슬로는 식사 도중에 복용한다는 점도 특이했다. 왜 식사와 함께 먹어야 하느냐는 이 약의 기전과 관련된다.
포슬로(Calcium acetate)는 phosphate binder의 한 종류로, 쉽게 말해서 우리가 먹은 음식 속의 phosphate(인)을 붙잡아서 흡수를 막는 약이다. 따라서 음식과 함께 먹어야만 효과가 있는 것이다.
Q. 포슬로 정과 같은 성분의 약은 무엇이 있을까?
동일성분 의약품으로는 포스포정, 포스바인정, 포슈인정, 네프로정 등이 있다.
네프로정을 제외하면 모드 포스~이런 이름인데 고인산혈증(hyperphosphatemia)에 쓰는 약이라서 phosph~에서 따온 듯 하다.
Q. 고인산혈증과 고칼슘혈증?
포슬로정은 고인산혈증에 쓰는 약이고, 부작용으로 고칼슘혈증이 생길 수 있다.
고인산혈증은 혈중에 인산 농도가 너무 높아지는 것이다. 고인산혈증 되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오게 되므로 뼈가 약해지고 골절이 쉽게 생긴다.
하지만 뭐든 적당한 게 좋은 거라고, 포슬로에 의해 칼슘이 너무 높아질 수도 있고, 이 상태를 고칼슘혈증이라 한다.
포슬로의 성분이 Calcium acetate이므로, 코칼슘혈증이 부작용으로 올 수도 있음도 인지해야 한다.
고칼슘혈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최조 증상은 주로 변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식욕부진 등이 있다. 또한 비정상적인 소변 증가로 탈수 및 갈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매우 중증 코칼슘혈증은 혼돈, 정서 장애, 섬망, 환각, 혼수와 같은 뇌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근쇠약이나 심부전 등의 심장 박동 문제를 잃으킬 수도 있다.
장기간 또는 중증 고칼슘혈증 신장 결석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 인산농도, 칼슘농도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디기탈리스 등과는 같이 쓰면 안 됨.
<포슬로 정_의약품정보원 내용>
◈성분: Calcium Acetate 아세트산칼슘 710mg (무수물(으)로서 667mg)
◈효능 효과: 말기 신부전환자의 고인산혈증
◈용량, 용법
1. 초기 용량 : 매 식사중 2정씩 경구로 복용한다.
2. 유지 용량 : 고칼슘혈증을 유발하지 않는 상태에서 혈중 인산의 농도가 6mg/dl이 하가 될 때까지 용량 을 점차 증가시칸다. 통상 식사중 3~4정을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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