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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학년 실습일지/실습일지_병원

약대 병원실습 후기 3] 입원약국 (UDS조제와 퇴원환자 복약상담)

by 소우118 2023. 8. 26.

 

약대 병원실습 후기 3] 입원약국 (UDS조제와 퇴원환자 복약상담)

 

UDS 조제

-UDS는 Unit Dose System의 약자로, 환자 별로 처방된 약물들을 Medication cassette에 개별 조제하여 병동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Medication cassette라는 것은 환자의 이름과 환자 번호가 적힌 서랍이라고 보면 되고, cassette에 환자 별로 사용할 경구약, 외용제, vial, ample 등의 주사제 등이 함께 담기게다.

-아래와 같이 생긴 카트에 칸칸이 서랍이 있는데, 서랍 하나 당 한 환자가 사용한 약을 담는다. 서랍에는 해당 환자의 이름을 뽑은 라벨이 붙게 된다.

-24시간 동안 사용할 양으로 조제할 양이 제한된다. 쉽게 말해서 하루에 사용할 약들만 조제된다.

-환자 개개인 마다, 24시간으로 제한된 약품만 조제되므로 약물 모니터링과 재고관리, 간호인력의 약물 사용 편의성 등에 장점이 있다.

 

UDS 주사제 조제

- UDS 조제시 카세트에 들어갈 주사제는 앰플(ample)과 바이알(vial)로 나뉜다.

- 앰플(ample)과 바이알(vial)은 병동별로 총량을 챙긴 후에 UDS에 조제한다.

- 총량을 챙길 때도, UDS에 담을 때도 칸을 나눠서 앰플(ample)과 바이알(vial)을 따로 담는다. 앰플(ample)은 잘 깨지기 때문에 주의해야하고, 조제자에게 위험한 약물도 많으므로 장갑을 끼고 조제한다.

-주사제 중 프로그랍이나 산디문 같은 면역제가 깨지면 처리가 어려우므로, 깨질 때를 대비하여 봉투에 따로 담아서 카세트에 담는다.

-차광사용약물은 차광봉투에 넣는다. 차광약물의 예시로는 액티나마이드주(Cobamamide)는 비타민 B제로서 차광봉투에 넣어 조제한다.) 등이 있다.

-고위험 약물의 경우에도 봉투에 따로 담고 고위험약물스티커를 붙인다. 또한 총량 조제하여 조제 실수를 예방한다. 고위험 약물 중 노르핀은 20mg 4mg 용량을 잘 구별하여 조제해야 한다.

-페린젝트는 항암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하는 고용량 철분 주사제다. 500mg 100mg 용량 2가지가 있으니 조제시 주의한다.

 

*고위험 의약품과 취급주의 의약품의 차이

-고위험 의약품: 성분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용량 등을 잘 못 사용했을 때 문제가 됨.

-취급주의 의약품: 성분 자체에 문제가 있음. 최기형성, 발암, 생식독성 등.

 

시럽 조제

-총량으로 준비한 포크랄 시럽(Chloral Hydrate), 피코솔루션, 카데프엘릭서(Digoxin) 등을 조제했다. 네오카프액(카페인 시트르산염)과 셀레나제액 등은 총량으로 챙겨져있지 않고 따로 꺼낸다.

-시럽은 한 눈금 정도를 더 넉넉하게 담아서 투약시 양이 모자라지 않게 한다.

-카데프엘릭서(Digoxin)의 경우 시린지에 조제하는데, 약간 더 많이 담은 다음 종이 타월에 살짝 짜면서 시린지 윗부분까지 꽉 채워 담는다. 이 때 시린지에 총량이 아닌 1 회량을 담아야 한다.                              

-엘도스시럽(Erdosteine)은 증류수를 선까지 채운 후 흔드는데 흔들면 부피가 줄어든다. 부피가 줄어들면 다시 증류수를 50ml 선까지 채워 흔드는 것을, 50ml에서 양이 줄지 않을 때까지 반복한다.

 

외용제 조제

엠라5%크림(Lidocaine, Prilocaine)은 밀봉스티커 2장을 같이 내보낸다. 이런 식으로 라벨에 적힌 주의사항을 잘 확인해야 한다.

 

산제 조제

-미리 준비된 예제제 선반에서 조제할 총량을 챙겨와서 조제한다. 총량을 챙기면서 예제제가 10포 이하로 남은 것은 따로 바구니에 챙겨서 예제제를 더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조제가 끝나면 병동 별로 묶는다.

-NICU 병동으로 가는 산제의 경우 1회량이 0.01 등으로 작고, 환자 마다 쓰는 양도 달라서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아티반(Lorazepam)같은 향정 성분의 산제는 더 주의하여 조제한다.

-원내 산제 유효기간을 확인한다. 월초에 유효기간을 조사하여 해당 월까지인 것들 것 알약과 파우더로 나누어 분류 & 폐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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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환자 복약상담

와파린과 흡입기 복약지도 교육

-와파린과 원내 입원약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흡입기인 아노로62.5엘립타, 바헬바레스피맷, 벤토린 에보할러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LT(간이식)환자 복약지도

-LT환자는 약사가 복약상담문과 복약시간표 2가지를 바탕으로 복약 지도을 진행한다. 복약상담문의 경우 원내 약품정보를 바탕으로 자동 출력되고, 복약시간표는 환자 별로 복약 상담 담당 약사가 직접 작성한다.

-이식 환자의 경우 먹는 약도 많고 시간 별로 나눠먹어야 해서 굉장히 힘들 것 같다. 학교에는 각 질환에 대한 메인 regimen들을 배우고 그 약 때문에 먹어야하는 다른 약들, 예를 들어 간장약 등은 배우지 않았는데 환자 분이 먹는 약의 목록을 직접 보면서 책임감과 중요성을 체감했다. 특히 약물의 설명을 환자 입장에서 바꾸어 설명하는 과정이 인상깊었다. 정신질환약을 수면제로, 항생제를 폐렴예방약으로 바꾸어 보다 구체적인 약효와 목적을 설명하고 거부감을 줄이는 작업이었다. 부작용이나 상호작용의 경우에도 너무 많은 것을 알려주면 환자가 겁을 내거나 복약순응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적절한 범위를 선정하는 것도 필요했다. 또한 인슐린 주사의 경우 상온에서 28일 까지는 보관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냉장보관하는 주사제들과 달리 주사 전 상온에 1시간 정도 두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없다는 점도 배웠다.

 

소아환자 복약지도

-소아 환자의 경우 그날 퇴원하는 모든 환아의 복약 상담이 진행된다.

-소아환자의 경우 보호자에게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알약 먹을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시럽 제조시 유효기간 짧은 것은 환자가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조제한다. 이 때 시럽 재구성 방법 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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