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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자료/PEET공부팁

피트 끝나고 할일(토익, 원서, 면접)

by 소우118 2021. 8. 18.

필요한 피트 점수를 따기까지도 힘들었지만, 사실은 그 다음이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준비해야 하는 것은 토익, 원서와 자소서, 면접스터디 세가지다.

1. 토익
피트가 끝난다음에 1~2주 정도 쉬고 난 다음에는 바로 토익공부를 했었다.
250.X 점을 받았었고 학점이 89에 비전공과에 별다른 이력도 없었기 때문에, 우선 토익 점수를 올릴 필요가 있었다.
피트가 끝난 후에 910점 짜리 토익점수를 980으로 올렸다.
800후반~900초반 점수를 가지고 있다면 한달이면 900후반까지 올릴 수 있다.
영어 실력을 갑자기 올릴 순 없지만 시험에서 점수만 따는 건 가능하다.
유형이 정형화되어 있고 비지니스 영역에 한정된 단어와 상황만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한 후 시험을 최대한 여러번 보면 된다.
문제 유형파악은 유튜브에 자료가 많으니 찾아서 보고,
아래 글과 같이 나름대로 정리하면 된다.
영어 실력이 아니라 토익점수만 올리는 공부라 회의감이 아직도 든다ㅜ

2020.06.16 - [PEET자료/PEET공부팁] - 토익 전략 노트

토익 전략 노트

**난이도 판단하려 하지 말 것. 모르거나 안 풀리는 문제에 당황하지 말것. 잘볼려고하지말것. <시간분배> part1 안내방송 시간에 part5 풀면서 시작. part2시간은 온전히 집중. part3, 4는 문제 미리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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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부터 3번 정도 응시했었다. 이번 약대 원서 접수는 11월 중순 정도에 마무리 되는 것 같고
한달 정도 준비한 다음에 응시한다면, 3~4번 볼 수 있을 것 같다.


2. 면접준비
나는 엠디엔피에서 실강을 들었다.
피트는 계속 인강으로 공부했었기 때문에 면접강의는 좀 나가서 듣고 싶었고, 학원에서 짜주는 면접 스터디를 하기 위해서였다.
재시때 약대 4학년이 하는 사설 스터디를 한 적이 있었는데 멘토들 퀄리티가 너무 별로 였기 때문에..어정쩡한 사설 스터디 보단 학원이 낫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그 스터디는 멘토 뿐 아니라 스터디원들도 별로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스터디 바꿀 시간이 없으니 울며겨자먹기로 끝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
학원은 풀이 크기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스터디 조를 바꿔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실강이 진행을 되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학원이 아닌 사설 면접스터디를 구한다면
멘토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는지,
모집한 인원은 어떻게 되는지,
진행 중 멘토 본인이나 스터디원들 관리가 안 될 경우 어떻게 관리해 줄건지
등등을 꼼꼼히 체크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
그리고 진짜 열심히 할 조장이 있는게 아니면, 먼저 나서서 조장을 해야한다.
잡아줄 사람이 없으면 잘 안 굴러가는데 나라도 잡아매면 스터디가 잘 돌아간다.
(나는 조장맡아서 8명 중 7명 합격시킴.)

3. 원서와 자소서 준비
원서랑 자소서 쓸 때는 홍성찬 선생님 자료를 많이 참고 했었다.

카페에서 직접 상담도 받을 수 있고 면접 스터디도 있는데, 나는 올려주신 자료랑 책을 참고해서 스스로 했다.
(책은 선생님 카페에서 주문할 수 있다. )
도움은 받되, 카페랑 유튜브에 있는 자료를 꼼꼼히 보고 원서와 자소서는 '스스로' 준비해야한다.
나만큼 내 원서랑 자소서를 열심히 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4. 소신을 가지고 판단하기
나도 붙기 전까지는 ㅇㄷ가자같은 커뮤니티 자료, 학원상담, 메가엠디 리포트 등등을 이것저것 보고
불안해했지만.. 붙고 나서 보니 제대로 된 자료는 별로 없었다.

특히나 '학교에 나이 많은 사람 있어요? 문과생 있어요?'란 질문을 그렇게 하고 다녔는데 다 부질없더라.
왜냐면 합격생들, 특히나 나이 많은 학생들은 커뮤니티에 글도 잘 안 쓰고 신경도 안 쓴다.
그냥 나이 많은 사람 있다, 전공 안본단 댓글 하나라도 있으면.. 밀고 가도 된다고 본다.
나도 우리 학교에 30대가 서너명 있을 줄 알았는데, 동기 중에 열댓명이 30대고 다른 학년도 그렇더라.

그리고 자소서 같은 경우도 합격생 것이라도 해도 별로 인 것들이 되게 많다.
내 기준 진짜 이런게 잘 쓴 거구나 싶은 자소서들은 대부분, 위에 서술한 홍성찬 선생님 책에 있었고
합격생들 통해 얻은 자소서 들 중에는 한두개 정도만 좋았다.
나머지는 다른 점수가 월등해서 그냥 붙은 거지 자소서 자체는 형편없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소스를 참고 할건지 확실히 한 다음에는 소신있게 가는 것이 좋다.

면접도 인성 10%로 뭐가 갈리냐 말이 많은데, 가를 수 있다.
왜냐면 대다수가 못 가른단 생각으로 적당히 준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서를 써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촘촘한 점수차로 학생들이 몰려있기때문에
조금만 잘 받으면 예비순위를 많이 앞당길 수 있다.
내 경우에는 250점에 학점이 89라 대부분의 학교에서 2배수를 넘어갔는데
면접을 잘봐서 진짜 많이 뒤집고 가, 나군 모두 합격했고 나군의 경우 40명 넘게 뒤집었다.
면접과 자소서가 있는 학교의 1차만 합격할 수 있다면 최종합격은 만들 수 있다.

5. 기분과 건강관리
피트때문에 낮밤도 많이 바뀌었을꺼고 스트레스도 심하고,
무엇보다 여태까지 에너지를 왕창썼는데..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산넘어 산이라니 힘이 없었다.
그래서 다 중요하지만 무기력해지지 않도록 컨디션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내 경우에는 산책을 많이 했었고
미술관이랑 공원 같은 곳을 혼자서 많이 걸었고. 팟캐스트를 많이 들었다.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이랑, 세바퀴 강연, 이진우 기자의 경제뉴스, 책읽어 주는 방송 등등
을 들었는데.. 각자 자기가 들었을 때 재밌는 것들을 찾아서 많이 듣고 걸어다니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세바퀴 강연은 계속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자소서에 쓸 만한 것들을 건질 수도 있다.
약사들이 하는 팟캐스트도 꽤 있는데 이것도 들어두면 도움이 된다.

6. 도움되는 책 추천
<바이오 사이언스의 이해>, 바이오 스펙테이터
<약국이 바뀌면 지역 의료가 변한다>, 하자마 겐지
홍성찬 선생님 면접책
메가엠디 면접책

*
하자마 겐지 책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 앞으로의 약사 직능, 특히 의사와의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다.
나도 리뷰를 간단하게 해둔 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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